辻調理師専門学校/오사카 타베모노

아베노 하루카스 13F 동양정 阿倍野ハルカス東洋亭

trytobe 2014. 8. 20. 00:41

 

일본에서 100년이 넘은 음식점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since 1897

100년이 넘는 맛을 지켜 온 비결은 무엇일까?

11시 30분 오픈의 이 곳 런치를 먹기 위해

11시 40분에 도착해서 30분 이상을 기다렸지만

정말 기다림이 즐거움으로 남는 식사였다.

 

맨 처음 서브되는 토마토 샐러드

여름에는 북해도에서 겨울에는 큐슈에서 공수 받는 최상의 토마토로 만든다는

이 집만의 특제 토마토 오-도브루

토마토의 산미와 올리브오일의 풍미

아에모노로 나온 마요샐러드와 기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이 샐러드의 비법을 익히기 위해

이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물론 토마토 싫어하는 쿠니짱은 아니겠지만....ㅎㅎ

 

바베큐빵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충분히 부드럽다.

빵과 라이스 중에서 택일 가능

 

 

드디어 베일을 벗고 나타난 100년의 맛

 

일본이 처음 고베항을 개항하여 서구 문물을 받아 들이면서

유행한 삼대 양식洋食

카레라이스, 돈카츠, 고로케

(햄버거는 없네....)

일본은 그 모든 걸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후식으로 푸딩을 먹고 싶었는데 점장이 몽블랑을 추천해 준다.

커피와 몽블랑.  밤의 미는 없지만 향은 느껴지는 부드러운 몽블랑.

맛있고나~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