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시로하마(白浜),고야산 

가와큐 호텔의 저녁 식사 (화식)

trytobe 2014. 11. 8. 14:49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로 와인과 우메슈를 마시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갔다. - 식당이 여러 곳이다.

 

일단 오늘의 콘다테(메뉴) 확인

학교에서 배운 여러 가지 요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세에비의 구소쿠니(伊勢海老具足に)-具足는 무구의 정강이 받이 를 말한다.

이세에비(바닷가재)의 껍질이 정강이받이 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참 많이도 차려 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음식은 먹다 보면 배가 너무 불러 온다.

거기다 따끈한 일본술도 몇 병이나 먹었으니...

 

 

 

전채 요리 - 계절의 이로도리(彩) 답게 가을을 아주 열심히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요리 답게 맛. 있. 다.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역활 충분히 해 준다.

 

이 완모노가 어찌나 맛있는지 사진을 두 장이나 찍었다. ㅋ

 

하모(갯장어)가 메인인 듯 한데 정말 시원하고 훌륭하다. 기주의 토빙무시 - 그릇도 참 예쁘다.

 

얼음 그릇에 올려져 나온 사시미. 오이에 담겨져 있는 것은 와사비.

샘이 말한다.- '이런게 일본요리'라고... 나, 그냥 수긍한다.

 

즉석에서 익혀 내 먹는 쇠고기 요리.  밑에는 여러가지 향초들이 깔려 있어서 그 또한 맛있었다.

다~다아~~ 맛있다.

 

여러가지 모리 아와세.  맛있고나~~~

 

이세에비.참 잘 만든다.  요리...ㅠ.ㅠ

샘 말처럼 난 겐바의 인간은 못 될 것 같다.  맛있는 요리 많이 먹어서 구찌로 요리를 익히라 했으니

많이, 많이 먹기만 하자.  잘 하는 사람이 잘 하는 거 하면 되는 거다. ㅎㅎ

 

샤브샤브 같은 건데 생선이 맛 없는 탓이 아니라

배가 넘 불러 와서 좀 남겼다.

 

밥은 쿠리고황, 밤을 넣고 지은 밥이다.  가을이니까...

 

드디어 마지막 디저트.

내가.... 내가 디저트 남기는 사람이 아닌데.... 이땐 정말 먹을 수가 없었다.

배가 넘 부르단 말이지.

술도 넘 많이 마셨단 말이지.....

하지만 식사는 정말 훌륭했다.

서비스도 훌륭했고....

내가 직원에게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했더니,

샘은 그런 나를 칭찬한다.  잘 했다고... ㅎㅎ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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