料理/오븐요리
쵸코 마블 케잌
trytobe
2010. 10. 29. 13:06
왜 초코렛이 먹고 싶은 날이 생기는 걸까요?
왜 찐하게 단 것이 먹고 싶은 날이 있는 걸까요?
그래서 만들었는데.... 그래서 만들었는데... 흑흑 ㅠ.ㅠ
이거 들고 촛불집회라도 갔다면
전 아마도 '흉기 소지' 혐의로 잡혀 갔을겁니다.
완전 무거움. 그나마 맛은 있는 '바벨'이려나..
욕심내느라 쵸코렛을 잔뜩 템버링해 넣었더니
아주~ 아주 헤비급 몸무게의 파운드 케잌이 되어 버렸습니다. 헐~
선물하려고 구겔호프 틀에도 하나 구웠건만,
도대체 이걸 선물할 배짱이 없습니다.
케잌의 무게만큼 얼굴도 무거워 질 듯...
포장까지 해 놓고
사무실에 들고 와서 야금 야금 먹어 버렸습니다.
함께 먹은 사람들이 그래도 맛있다고... 하는군요..ㅋㅋ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과유불급 이라지요.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