料理/오븐요리

후다닥 베이킹/ 토마토 쥬스 만들기

trytobe 2010. 10. 29. 13:16

 토마토가 김냉에서 한숨을 푹푹 쉬며 말합니다.

"쥬스 만든다더니 언제 할려고 그래..."

냉장고 열때마다 투털대는 것 같아 늦은 밤,  겨우 만들어 봅니다.

 

 

껍질 벗기고 드르륵 갈아 줍니다.

나중에 체에 한번 내릴 거라면 껍질 벗기지 않고 갈아도 되지 않을까...

 다음엔 그렇게 해 봐야 겠어요...^^

 

 

하기 싫은 것 마지 못해 하는 티가 팡팡 나죠?

큰 냄비 꺼내기 싫어서 저렇게 넘치는 걸 조마조마하며

끓여 주었네요. -.-

거품 걷어 가며 끓이다 마지막 즈음에 레몬즙 살짝 넣어 줍니다.

 

 

 아주 진한 토마토 쥬스가 되었어요.

시판 토마토하고 정말 다른... 뭐랄까...

순수한 토마토 본연의 풍미가 있습니다..

끓여서 만든지라 며칠(지난번 경우 1주일 정도)보관도 가능하고..

토마토가 많아서 처치 곤란할 때 만들어 두면 좋답니다.

당근케잌도 구워서 함께 먹었어요.^^(사진 보세요.  오밤중에 저걸 먹었다는...-.-)

케잌은 레시피 무시하고 맘대로 가감해서 만들었더니 저렇게 볼품이 없네요.ㅎㅎ~

 

 

 

선물할 곳이 있어서 몇가지 베이킹을 급하게 했어요.

피칸파이 만들기 위해 파이지 반죽하고,

 

 

쵸코칩 쿠키 반죽해서 냉동실 넣어 두고

 

 

야채빵 발효시켜서 굽고,

 

 

요렇게,,,,

 

 

 

해서 이렇게...

 

 

포장해서 선물합니다.

식빵은 크런치 넣은 호텔브레드 레시피 예요.

 

 

 

두 곳에 보냈지요.

베이킹 선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지만 좀 적당히 만든 티가  나네요.... 이번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