料理/日本料理
일본 중고서점에서 건진 요리책
trytobe
2010. 11. 6. 01:48
요리책을 보는 것은
책을 보면서 얻게 되는 지적 행위 이상의 것.
재료를 준비하고, 그 재료들이 빚어 내는 맛의 향연...
멋진 요리가 전해 주는 행복을
그려 보게 되는 즐거운 상상의 시간입니다.
텐진 시내 한 모퉁이...
중고 책방에서 데려온 오카시 레시피 백과.
정가 2,000엔 이라는 책을 .....
800엔에 데려 왔습니다. 뿌듯~ㅅ.ㅅ
공부하는 기분으로 보고 있지만
참 친절한 레시피 입니다.
가령, 레몬 껍질을 즙내서 사용하는 마아말레이드.
"주의 - 레몬의 하얀 부분을 함께 사용하면 쓴 맛이 납니다."
요렇게 적혀 있습니다.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늘 그렇듯...
요거이 있으면, 조거이 없고... 조거이 있으면 요거이 없고...
재료가 다 있을 때는
:
:
네~~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헐~~
일본에 다녀 오면 꼭 몸무게 불어 옵니다.
원인은 바로 ...
제가 못말리게 사랑하는 푸딩 탓 입니다.
다행히,
이 책에 푸딩 레시피 아주 많습니다.
위에 사진은 "레몬스폰지 푸딩"이랍니다.
언젠가 저 책에 나와있는 푸딩을 한번씩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유후인의 푸딩을 완벽하게 재현 해 보일 수 있도록
( 그때가 언제일지....^^)
당근케잌... 갈아서 만드는 방법도 있네요.
저는 채 쳐서 만들거든요.
볼륨감도 좋고 케잌이 예쁘네요.
쉬울 것 같아서 이것도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
네... 지금은 야루키만만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