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北海道

아사이카와(旭川) 타운 표정 2

trytobe 2013. 1. 1. 14:32

 하기 싫은 숙제를 억지로 하고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 짓을 하고 있는 까닭은 음... 좀 여러가지 있는데...

기록이라는 것이 성실한 사람의 흔적이라는 생각도 좀 들고... 뭐 이로이로

 

 

주차장을 왜 찍은거임? 나...

 

 

아사이카와 다운타운의 명물이라고 감히 말하자. 저 트럼펫 부는 동상.

 

 

볼런티어들의 바자였던 듯...

 

 

세기말적인 분위기다. 미안하다.

 

 

북해도 제 2의 도시라고 해도 일본의 쇠락은 이 먼 곳에서도 느껴진다.  료징홈의 지친 입주민 같은 느낌... 일본 또한 그렇네...

 

 

 

 

 

 

하지만, 일본의 작은 가게들... 그 조그마하고 정겨운 느낌이 나는 좋다.

그들만의 개성이 뚜렷한 가게들. 크고 고급스런 장식이 아니어도,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닌 소박하고 낡았지만,

이야기가 있는 공간... 나는 그런 공간을 사랑한다.

 

 

쇼윈도우의 음식 모형. 

 

 

언니랑 마사미상이랑 함께 먹은 저녁 식사.

모형의 요리들과 별 차이 없이 비슷하다.  한국에서의 그 사기당한 느낌은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