辻調理師専門学校/오사카 타베모노

新世界しんせかい 串カツ

trytobe 2014. 8. 20. 00:43

 JR 신이마미아역과 에비스쵸역에 걸쳐 있는

이 조그만  지역은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모양이다.

맨 처음 오사카에 묵을 때 이 근처에 있었던 지라

나는 이곳의 느낌이 조금 우습고 엉뚱했달까...

하지만 늦은 시간 오사카에 들어와서

시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는 심정적으로 지친 느낌이라

집 가까운 이곳에서 늦은 시간을 보내 보기로 한다.

관광객 코스프레!

  

히타츠의 저 탑은 츠텐카쿠의 상징

그 안에 들어 있는 빌리켄이라는 이상한 인형 또한 이곳의 이상한 상징~

 

한 접시에 150엔 이란다.  그런데 잘 보면 "150엔 부터"다. 그러니까 최소 150엔 이상인거다.

일단 가볍게 물론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 관광이 목적이 되다보면 1일 세끼만 먹는 몸의 메커니즘을 거스리는 일이

참 어려워 진다.  배가 불러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계속 먹고 싶어 지는 , "지금 여기가 아니면 안되니까" 뭐 그런

합리성을 들이대며 계속 먹는거다. " 지금 여기가 아니면 안되는 일"은 먹는 일 말고도 얼마든지 있을텐데....

스시는 맛있다.  이 집 스시도 나쁘지 않다.

웬만한 곳은 다 어느 정도의 맛의 기준을 맞춰 준다는 것.  

그건 정직함 -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 정직함을 중요시하는 일본의 특성과도 연관되는 걸까?

 

 

현란하다.  관광지 답다. 그리고 일본스럽다.  충분히.....

 

 

조 자그마한 녀석은 빌리켄이란다.  발바닥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나.

 

오사카 처음와서 다루마의 쿠시카츠를 먹고 난 감탄했다.

"오~~오  이건 대단한 걸" 뭐 그런 느낌.

한데 스시를 먹고 그 바로 앞의 쿠시카츠에서 긴 행렬을 기다려 마침내 주문한 저 쿠시카츠는 전혀

'오~오' 스럽지 않다. 때깔 부터가 틀리다. ㅠ.ㅠ

그리고 주문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점원.

내가 말이지 좀 뒤 끝이 있단다.  오사카 애들 반말 많이 한다는 거 알지만

너 정말 나마이끼다.  분한 일 당하지 않으려면 일본어 공부 더 잘해야 하는다는 거,

잘 싸우려면 일본어 오샤베리 되야 한다는 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다루마의 꼬치 구이

태가 다르다. 다음에는 다루마에서 먹어 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