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tobe 2014. 11. 8. 19:29

 

고야산 가는 길은 참 멀고도 험하다.

일본의 영지(靈地)라니 세상과의 거리는 어쩔 수 없는 걸테지만

멀어도 참 멀다. 아니 험해도 참 험하다.  흡사 큐슈의 아소를 가는 느낌

고야산 가는 길이 이렇게 멀고 험한 길인 줄 알았다면

난카이선을 타고 오는 거였다.

운전하지 않는 나도 힘들다. 좁은 일본의 지방도.

 

 

 

가는 길 중간에 어판장 같은 곳에 들려서

전복과 이상한 뭐 저런 새우 같은 걸 샀다. 내가 요리할 거 아니니..이상해도 상관없다.

저렇게 이상하게 생긴 건 절대 못 먹을 것 같다. ㅎ

 

저 지도의 꼬불탕한 길을 달려서 드디어 고야산의 오쿠노인 도착.

 

 

다소곳한 지장보살님 만나 뵙고

 

 

 

 

 

 

흥법대사가 안치되 있다는 사당.

일본인들이 일생에 꼭 한번은 오고 싶어하는 장소라고...

학교의 선생님께 고야산 다녀 왔다고 했더니 스바라시이하다고 함. 역시! ㅋ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듯, 이 들도 먼 길을 걸어 이곳 고야산으로 온다고,,,

 

 

 

 

 

 

 

 

 

 

 

 

 

 

 

 

 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