考え/점과 선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trytobe
2019. 5. 28. 14:39
최근에 넷상에서의 이름만 아는 한 분의 부고를 접했다.
한 사람의 선한 행동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건조한 넷상에서,
마른 초목에 물을 주듯
기분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자기과시나 만족 따위가 아닌
성실함, 사랑, 부지런함, 인내, ----
그런 것들의 열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그래서 나도 좀 성실하고 부지런하게 인내를 가지고
이 공간에서, 좀더 나를 그리고 어쩌면, 혹시나
이 블로그를 볼 수도 있을 누군가에 대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고 한다.
10년도 넘은 이 블로그의 사진과 글들을 보며
나는 지금보다 조금은 더 젊은 나를 소환한다.
기록으로 남은 나의 지난 날들은
내 기억을 리셋시키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으니
바보가 되는 듯 하다.
적어도 매일 매일 나의 일상이 바보처럼 낭비되지는 않게 노력하자.
으샤 으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