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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 축제(哈爾濱氷雪祭)

trytobe 2019. 6. 3. 22:26

 

 중국의 하얼빈은 우리에게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겨울의 빙등 축제'가 떠오른다.
해마다 1월초에서 2월 초에 걸쳐 약 1달간에 걸쳐 열리는
겨울 축제의 백미, 하얼빈 빙설축제는 정확히 하얼빈 시내의 자오린 공원에서 열리는
빙등제와  이와는  별도로 쑹화강 북쪽에 있는 타이양다오공원[]에서 열리는 빙설제가 있다.
이곳에서는 눈으로 만든 조각품을 전시한다.[哈爾濱氷雪祭]


하얼빈 시내에 있는 여행사에 가서
타이양다오 공원에 있는 빙설제 표를 구입하면
봉고차 한 대에 투어객들을 싣고 빙설제에 데려다 준다.
사람이 많고 입구에서 들어 가려는 사람들로 줄이 무척 길지만
단체 입장은 빠른 입장이 가능하니까 투어 이용해서 관람하는 것이 좋다.
가이드가 함께 동행해서 설명도 해 준다.  물론 나는 "팅부동"
       TIP ;  호텔에서 여행사 안내 받아 여행사에서 빙등축제 표 구입
                야간 관람 추천


겨울의 하얼빈이  생동감 넘쳐 보이는 건 이 빙설제가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올해로 20주년 이라는 표시







눈으로 만든 조형물도 많다.

올해가 돼지해라고 도야지 주인공인 작품이 다수


조명이 수시로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다.









동화 속 판타지를 충분히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빛과 얼음의 축제

적지않은 가격임에도

한 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사실, 이거 보자고 하얼빈 온 거잖아.






송화강의 얼음을 잘라서

빙등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 준다.




"에이구~ 힘들어"

백곰이 피곤한 모양이다. 오늘 열일 한 듯...

내부가 무지하게 넓어서 사실 다 보는게 힘들다.

태양도가 섬이라 더 춥다고 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갔지만 사실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몸을 녹일 수 있는 휴게 음식점도 있었고.


어느 정도 돌아 본 후 다시 입구로 나오면

여행사 봉고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 차 타고 다시 시내로 나와서 호텔로 돌아 왔다.



하얼빈의 또다른 축제 '하얼빈 빙등제'는

시내 이비스 호텔에서 걸어서 한 10분 거리에 있는 이 자오린 공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도 있는 모양인데 끝날 시간이라 그냥 들어가게 되었다.

태양도의 '빙설제'를 보고

자오린 공원의 '빙등제'를 보면 살짝 우습다.

하지만 그래도 ...

사진 몇 장

시내에 있으니 살짝 가 보아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