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城崎温泉、出石

城崎温泉 풍경

trytobe 2019. 6. 4. 20:28

오사카가 속해 있는 일본의 간사이 지방에는 유명한 온천이 3군데 있다.

고베의 아리마 온천

효고현의 시라하마 온천

와카야마의 키노사키 온천

그러고 보니 나는 오사카에 있으면서 이 세 곳을 전부 가 보았다.

각각의 온천 마다 아주 확실한 장점들이 있어서 어느 한곳이 좋다라고 말하기 쉽지 않지만

오사카와의 지리적 이점, 심리적 거리감이 적은  아리마 온천이 편안한 느낌이긴 하다.

이곳 키노사키 온천은 <게>와 <소토유메구리>가 유명하다.


오사카에서 자동차로 3시간 여를 달려서 예약한 료칸에 도착


짐을 풀고 숙소 밖 소토유 메구리( 소토=밖, 유=온천을 의미:뜨거운 물, 메구리=순례)


오시이레(벽장)과 액자가 걸려 있는 도꼬노마

아주 두툼한 자부동(방석)이 놓여 있다.


상점가를 기웃 기웃하며... 이 곳은 자신이 묶은 숙소의 유카타를 입고 걸어서 온센메구리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각 료칸의 유카타를 비교해 보는 것도 꽤 재미 있다.


도착한 시간이 늦은 관계로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의 소토유로 가서 온천욕


어딜가나 게 조형물이 커다랗게 있다.  저녁 식사에 대한 기대감 업!


일본의 여느 소도시와 다르지 않은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둘러 보며 온천욕 후 료칸으로


방에 이처럼 저녁 식사 준비가 되어 있다.  해야식(방에서 먹는 식사)

지금 보니 하시가끼(수저받침)도 카니~










온통 게 천지


속에 쇠고기


탱글탱글한 카니 속살


츠케모노


디저트까지


배 부르게 먹고 다시 에너지 소비하기 위해 오후로

소토유가 있어서 료칸의 내탕은 크기가 제한을 받는다.

작다 뭐 그런 얘기


작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나 혼자 다


조용한 노천탕에서 혼자 노텐부로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다시 힘내서 소토유메구리 




내가 묵은 료칸의 유카타

저 가방도 료칸의 것



이른 아침의 조용한 온센가

부지런한 숙박객들은 벌써 온천메구리 중


단정하게 온천욕 하고 와서, 단정한 다다미 복도를 지나  다시 밥












명색이 요리학교 학생인지라 요리 사진은 공부한다고 잔뜩 찍고 이제 와서는 요리 이름도 가물 가물

부끄럽다.



도교가 발달된 일본은 

어디를 가든 저런 식의 사당이 있다.

이곳 키노사키 온천의 온천물 마르지 않게 잘 나오게 해달라는 사당




먹어도 된단다. 드링킹~하라네




키노사키 온천에 대한 자세하고 좋은 정보는 여기를 참조


https://japan-magazine.jnto.go.jp/ko/1202_kinosak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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