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뽁!記
암 전문 요양병원
trytobe
2021. 6. 29. 20:02
내 자신의 뾰족함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JPT를 실천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있는 것에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자!!!!
암을 알게 되어 요양병원이 어떠한 곳인지 배운다 ㅎㅎ
아기를 낳고나면 산후조리원에 가는 건 꽤 오래된
문화인 듯 한데( 나는 산후 조리원 없던 시절의 산모^^)
암전문 요양병원은 암후조리원이라 한단다.
산후 조리원 동기가 있듯 여기도 다들 친하신 듯 하다
먼저 인사 건네고 미소짓는 분들을 보며
저렇듯 좋은 성격에 암! 나쁜 성격의 나도 암!
암의 도발은 역시 등식 성립이 안되는 것 같다.
그래서 까탈스러운 나는 다시 한번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런 류의 비즈니스,
상업적 매카니즘이 놀랍다
뜬금없지만
요양병원에 노인은 없다.
강남 한복판, 아파도 구차하지 않은 사람들의 집!
난 몰라, 어쩔 수 없지 뭐 , 괜찮아
————내 인생에서 거의 쓰지 않던 저 말들을 좀 더 많이 써 보자
———수시로 휴대폰 울려 퍼지는 병원을 나와서 여기오니 좋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