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뽁!記

닭발곰탕과 반식욕

trytobe 2021. 7. 23. 18:00


집에 왔다
입원 일자가 8일이나 늦춰진 까닭이다.
요양병원 8일 입원 !
병원비 380만원…..
감사한 일이다. 보험으로 100%아니지만
일정부분 상쇄된다는 것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한화실비는 신청 후 1시간 가량 되어 바로 입금.
감사합니다. (요양병원은 80% 실비 보상)
얼마나 합당한 주님이신지 꼭 필요한 만큼만
보험금 지급된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감사!감사합니다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지 않도록
하시는 것 감사합니다.

집에 사다 놓은 반식욕기
매일 저녁에 30분 정도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묶여 있는 것
정말 힘든 일인데. 몸에 좋을거라 믿고 열심히 해 본다

거기에 닭발곰탕!
이번에도 면역수치 떨어져서 면역증진제 맞고
항암 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
하지만…. 정말 마시기 쉽지 않다.
파를 넣고 소금간해서 국처럼 밥을 말아 먹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몸에 좋다는 음식 챙기고,
건강을 위해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들 보며
“참 열심이네…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나는 그런 생각을 안했을까?
교만, 나의 죄는 얼마나 크고도 큰가.
용서해 주세요.


닭발은 시장에서 1키로 6500원
인터넷 2키로 (두팩) 10,000원 정도.
둘 다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