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백 - 바로 지금 "동백이 지기 전에 어서 오세요.." 전화기 너머 들리는 목소리는 바로 지금 오라 였다. 선운사여야 했다. 동백을 보고자 함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이 갖게 된 긴 휴가... 선운사 길 언저리의 고인돌....'그 천년의 주검 앞에 나를 마주 놓고 싶었다. ' "대책없는 낙관도, 지쳐버린 비관"도.... 旅行/うちの国 2010.10.31
부산 내 흑백 사진 속의 부산은 자갈치 시장의 비린내, 어판장의 시끌벅적함 이다. 한데.... 그 기억이 어떻게 해서 내게 주입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범일동 산 꼭대기의 그 기기묘묘한 산동네에 있던 친척집 반여동 산꼴짜기 그 중턱의 계곡 까지는 이해하는데... 내 기억은 임의대로 확대, 재생산 된 것인.. 旅行/うちの国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