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30분 항암을 하려고 집에서 출발한 시간 오후 5:30 분 항암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 완전, 풀 방전. 이런 식으로 1주일에 한번 3주 동안 탁솔을 맞는다. 3주하고 1주일은 헐리데이 채혈을 위해 2시간 일찍 도착해서 책 한권을 반 넘어 읽었다. 11시 예약이지만 역시나 12시 다 되어 교수님 진료. "너무 힘들어요. 입원해서 할래요" 입원장 써 주신다. 하지만 입원 안되면 담주에 그냥 외래로 오라신다. 그리고 8층 외래 항암실로 갔는데, 헐~ 휴계실에서 항암 주사를 맞는 진풍경이. "여기서 앉아서 항암을 하나요?" "네, 너무 열악하죠? 건의 좀 해 주세요" 뭐~ 더 이상 불평을 하면 안되는 분위기. 힘든 항암을 의자에 앉아서 하는 시스템이라니. 멀리 지방에서 새벽까지 올라 오신 분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