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를 알고, 통증이 느껴진 건 1/17일. 어라~ 아프잖아. 그런 감각이었는데, 이제 고작 두 달 남짓, 통증은 확실하게 내 몸에서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면역 항암 승인 나지 않아서 (전이 시점이 애매하다는- 그게 뭔지 나는 모르겠고) 전이 되기 전 했던 5FU하고 이번에는 이리로테칸하고 뭐해서 폴피리라는 항앙을 하고 있다. 고식적 함암이니, 나는 저 약물을 언제까지 몸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네 몸이 우리에게 얘기해 줄거다" 라고 하신다. 옵티보(면역함암제)는 3세대 항암제고 그나마 부작용이 덜한 약물일진데 이번 약이 안 들으면----(안들어야 하나?) 옵티보 써 볼 수 있다고 하신다. 그런데.... 내 몸이 내게 말해 준다. 덩어리가 더 켜졌고, 통증은 점점 더 강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