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후쿠오카

[호텔리뷰]天空湯房 清海荘 (벳부 텐쿠유보 -세이카이소우)

trytobe 2010. 11. 1. 08:08

 지도 먼저 덜컹 휘~익~~~^^;;

 

 

 지도에서 보이듯  벳부역에서 벳부타워를 향해 쭉 내려 오면

찾을 수 있는 호텔 세이카이소우~

 

2008년도에  벳부에 처음 갔을 때 온센메구리를 하고 난 후

벳부 시내에 들어와서 나는 어디서 무얼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온천을 하고 싶은데 정보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서,

여기 바로 가까운 곳에 노천 온천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두고도 그냥 돌아왔다는....ㅠ.ㅠ

 

벳부만에 바로 붙어 있는 호텔 -세이카이소우

평 일 : 12,200 JPY ~ 휴 일 : 14,300 JPY 부터

 

벳부에 몇십년 만의 폭설이 내리던 날

벳부에 숙박을 하게 되는 나...ㅠ.ㅠ

어쨓든 맨 윗층 6층 대욕장 바로 옆의 다다미룸 객실에 묵었다.

이 방은 베란다에서 벳부의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엄니~ 유카타 입고 담요 덮고 앉아서 족욕하셨다.

엄마니까 초상권 침해 운운 하지는 않으시겠지...ㅎㅎ

 

 

옥상에 있는 노천탕이다. -露天家族湯「天空湯房」

미리 프론트에 예약을 하면 2시간(?)인지 한시간인지 대여를 해 준다.

객실 손님이 아닌 식사 손님도  조금 저렴하게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좋~쿠나~~~ 얼쑤... 이때까지는 좋았다구...

다음날 폭설로 벳부에 3일 동안 갇혀 있게 되기 전까지는... 으허헉~~ㅠㅠ

 

 

노천탕에서 나오면 이렇게 벳부 타워도 보이고...

 

 

맨 윗층인 6층 대욕장 앞, 우리 방 옆에는 이렇게 맛사지기도 설치되어 있다.

술도 마시지 않는 우리 엄마, 자판기에서 맥주 뽑아서 "폼"으로 들고 계신다.

-( 저렇게 해야 폼이 난다고 하심 )- 엄마... 그렇게 비쥬얼 신경쓰임,  좀 웃으셈~

 

 

우리 방 바로 옆의 대욕장

24시간 개방이다.  난 오밤 중에 혼자 일어나서 목욕했당~

 

 

아침 일출을 보며 오후로~ 엄마랑 쩡이

 

 

아침은 2층의 개별실에서 먹었다.

뒷날 쿠로가와 료칸의 해야식을 예약해 놓은지라 오늘은 이렇게 개별식 식사를 주문했는데...

뭐~ 물론 쿠로가와 료칸은 못갔다.  폭설 탓이다. !!!

 

 

 일본의 아침식사는 전혀 부담되지 않는 담백한 맛이다.

 

 

클로즈 업~

 

 

이 호텔의 장점은 어디서나 바다가 옆에 보인다는 점이다. ㅎㅎ

 

 

그리고 이렇게 눈이 내리는 벳부에서

나는 ..... 3일을 붙들려 있었다. 

고속도로 통제, 모든 간선도로 통제.  렌트카와 함께 나는 벳부를 떠나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