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두달 만에 보는 얼굴. 그냥 반갑다.
그냥 그러면 되는거다 ...반가우면.
소박한 숲, 흔하디 흔한 금잔화...하지만 이런 풍경... 그리웠다.
제니와 나, 캐나다에선 먹기 힘든 산채 요리들을 감동하면서 먹었다.
이 얼마나 그리운 맛이던지...
반찬 많기도 하다.
더덕 돌솥밥. 더덕이 턱하니 들어 앉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잘라져 나왔다.
호박이랑 같이 들어 있다.
오랫만에 맛있게 먹고 고운 숲길을 걸은 행복한 하루였다.
J~ 우리의 여름 날을 기억해요.^^
캐나다에서든, 여기 이곳 한국 땅에서든 우리는 한 시대를 같이 걸어가는 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