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빚'이라고 생각하는 나란 여자.
성실하겠노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나간 여행기를 올리고 있네.
"어서와~ 중국은 처음이지?"
우아한 자태의 시베리아 호랑이님~!
저 멀리서 부터 일부러 맞아 주러 나오심.
뭐... 날 보러 와 준 건 아니다.
이 날씨에 와 준 관광객이 반가운게 아니라
관광객인 내가 건네줄 먹이
저 구멍으로 먹이 (닭고기나 살아 있는 생닭 등)을 넣어 주는 거다.
날이 얼마나 추운지 호랑이 공원에는 호랑이 밖에 없다.
( 관광객은 우리 뿐 )
추운 날 애써 간 우리 때문에
이 큰 사파리와 안내하는 저 분 독점
먹이 사라고 계속 종용(?) 했지만 겁이 나서 안 샀다.
하지만 나중에 들으니 이 공원 안의 호랑이들이 다들 굶주리고 있다고 한다.
먹이 값이 너무 많이 드는 탓에
관광객들이 재미로 사서 주는 먹이에 많이 의존한다는 것
미안했다. 몰랐다..... 그래도 미한하다.
"배고파어 ~흥"
해림 시내에서 택시 타고 잠깐 가면 이런 큰 절이 나온다.
보은사(報恩寺)
중국은 무엇이든지 일단 크다.
아무도 없다. 춥다.
표정이 재미있다. 누군가와 비슷한 느낌? ㅋㅋ
"자 ~ 힘든데 앉았다 가 ~! "
손 내밀며 권하지만 ..."추워서 그냥 갈께요."ㅠ.ㅠ
꽤 넓은 절이고 엄청 큰 금 불상도 있더만,
여름엔 어떤지 모르겠다만
지금 계절엔 찾아 오는 사람도 별로 없다.
홍보가 잘 되면 여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잦을 듯 한데...
나 올때는 택시가 없어서 버스를 탔다.
어흐흐~ 중국 버스 참 재미있는데 사진이 없네.
어쨓든 저 길고 먼 길을 걸어서 버스 타고 숙소로 와서 뻗음.
이거 도대체 무슨 뜻이지?
이런 식의 좀 우스운 한국어 표기가 제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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