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중국(해림, 하얼빈,대련,청도등)

중국여행 2~3일차 : 호랑이 공원, 보은사(報恩寺)

trytobe 2019. 6. 1. 15:18

'약속은 빚'이라고 생각하는 나란 여자.

성실하겠노라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나간 여행기를 올리고 있네.


"어서와~ 중국은 처음이지?"

우아한 자태의 시베리아 호랑이님~!



저 멀리서 부터 일부러 맞아 주러 나오심.

뭐... 날 보러 와 준 건 아니다.

이 날씨에 와 준 관광객이 반가운게 아니라

관광객인 내가 건네줄 먹이




                                                     저 구멍으로 먹이 (닭고기나 살아 있는 생닭 등)을 넣어 주는 거다.


날이 얼마나 추운지 호랑이 공원에는 호랑이 밖에 없다.

( 관광객은 우리 뿐 )

추운 날 애써 간 우리 때문에

이 큰 사파리와 안내하는 저 분 독점

먹이 사라고 계속 종용(?) 했지만 겁이 나서 안 샀다.

하지만 나중에 들으니 이 공원 안의 호랑이들이 다들 굶주리고 있다고 한다.

먹이 값이 너무 많이 드는 탓에

관광객들이 재미로 사서 주는 먹이에 많이 의존한다는 것

미안했다.  몰랐다..... 그래도 미한하다.


"배고파어 ~흥"



해림 시내에서 택시 타고 잠깐 가면 이런 큰 절이 나온다.

보은사(報恩寺)

중국은 무엇이든지 일단 크다.




                                                                                         아무도 없다. 춥다.


표정이 재미있다.  누군가와 비슷한 느낌? ㅋㅋ


"자 ~ 힘든데 앉았다 가 ~! "

손 내밀며 권하지만 ..."추워서 그냥 갈께요."ㅠ.ㅠ


꽤 넓은 절이고 엄청 큰 금 불상도 있더만,

여름엔 어떤지 모르겠다만

지금 계절엔 찾아 오는 사람도 별로 없다.

홍보가 잘 되면 여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잦을 듯 한데...



          나 올때는 택시가 없어서 버스를 탔다.

어흐흐~ 중국 버스 참 재미있는데  사진이 없네.

어쨓든 저 길고 먼 길을 걸어서 버스 타고 숙소로 와서 뻗음.


           이거 도대체 무슨 뜻이지?

         이런 식의 좀 우스운 한국어 표기가 제법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