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수업이 있는 어제 橋本샘이
이른 저녁을 먹자며 '회전 스시'를 사 주셨다.
언제나 내게 "너는 요리를 공부하는 사람이니까
여러 가게에서 이러저러한 음식들을 먹어 봐야 한다"라고 말씀 하신다.
네....저도 압니다. 하지만 돈이 마~~니 들잖아요. ㅠ.ㅠ
엄마처럼 나를 챙겨 주고 싶어 하시는 샘은
나를 위해, "네게 도움이 되 줄 사람들"을 소개시켜 주시려 애쓰신다.
L언니도 그렇게 알게 됬다.
고베에 있는 언니와 오늘 긴 통화를 하고 화요일에 만나서
좀더 긴 수다를 풀어 보자고 했다.
増す池샘이 담당이신 우리 클라스에
새로운 사람이 합류했다.
타이완징인 KIKU상. 일본인과 결혼해서
이곳에서 8년이나 살고 있다는 그녀가 우리의 토킹 클라스에 온 이유는
'좀 더 고급스런 일본어를 익히고,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거란다.
저급의 일본어를 겨우 구사하는 나는 좀더 간빠로 해야 할 것 같다.
끝나고 라인을 알려 달라며 잘 부탁한단다. 고치라코소~
내 라인의 친구는 어느 덧 많아졌다. 이렇게.... 어떤 곳에 잠깐이든, 긴 시간이든
터를 만들어 산다는 것은 관계망을 넓혀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느 시간이 지나면
잎을 떨구는 나무처럼 다시 처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 - 나는 그렇게 살아온 듯 싶다.
언제나.....
수업 자료 정리는 정말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이다.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으....